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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계절엔 빨래를 자주 하게 되면서 세탁기 내부의 찌든 때와 냄새가 더 신경 쓰이기 시작하죠. 특히 통돌이 세탁기는 구조상 내부 오염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청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는 없어요. 각종 세균과 곰팡이, 세제 찌꺼기가 쌓이면 옷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피부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이 글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통돌이 세탁기 청소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통돌이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통돌이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세탁기 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는 물과 세제, 먼지, 땀, 섬유 찌꺼기가 계속 쌓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청소하지 않은 세탁기에서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유해균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지금 당장 세탁기를 청소해야 할 때입니다.
- 세탁한 옷에서 쉰내나 곰팡이 냄새가 난다
- 세탁조 뚜껑이나 고무 패킹에 검은 곰팡이가 보인다
- 세탁 후에도 먼지나 찌꺼기가 남는다
- 배수구나 내부에서 악취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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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돌이 세탁기 청소 방법


✅ 준비물
- 세탁조 클리너(또는 구연산+과탄산소다)
- 칫솔이나 작은 솔
- 물티슈 또는 마른 수건

✅ 청소 순서
① 전원 OFF & 세탁조 비우기
세탁기 전원을 끄고 내부에 아무것도 없는지 확인합니다.

② 필터 청소
세탁기 아래쪽에 있는 배수 필터를 꺼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③ 세탁조 클리너 넣기
시중에 파는 세탁조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없을 경우 구연산 200g + 과탄산소다 100g을 넣습니다. 이때 따뜻한 물을 함께 부으면 세정 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④ 세탁조 통세척 코스 실행
세탁기의 ‘통세척’, ‘삶은 빨래’, ‘표준’ 코스를 선택해 물만 가득 채운 상태에서 작동시킵니다.
약 1시간 이상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⑤ 내부 마무리 닦기
세탁이 완료되면 뚜껑과 고무 패킹, 뚜껑 안쪽 등을 물티슈나 마른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줍니다.
곰팡이가 보이면 식초+베이킹소다를 섞어 바르고 10분 후 문질러 닦으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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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세탁기 청소 방법


통돌이 세탁기 청소 방법과 달리 고무 패킹과 도어 주변이 오염되기 쉽고, 내부에 물이 고이기 때문에 곰팡이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
정기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죠.

✅ 준비물
- 드럼 전용 세탁조 클리너
- 칫솔이나 솔
- 구연산, 과탄산소다
- 물티슈 또는 부드러운 천

✅ 청소 순서
① 전원 OFF & 내부 점검
세탁기 전원을 끄고 내부에 빨래가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② 고무 패킹 청소
드럼 도어 주변의 고무 패킹을 벌려보면 검은 곰팡이나 물때가 많이 보일 수 있어요.
베이킹소다 + 식초를 뿌린 후 10분 후 칫솔로 문질러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꼼꼼한 패킹 청소가 드럼 세탁기의 핵심입니다.

③ 세탁조 클리너 사용
드럼세탁기 전용 세탁조 클리너를 투입구에 넣고 ‘세탁조 통세척’ 코스를 실행합니다.
클리너가 없다면 과탄산소다 100g + 뜨거운 물을 활용해도 됩니다.
뜨거운 물이 세균을 살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④ 배수구와 필터 청소
세탁기 아래쪽 커버를 열면 배수 필터가 있습니다.
잔여 물을 먼저 빼고 필터를 분리해 흐르는 물에 세척해 주세요.
필터에 먼지와 실오라기가 많이 끼어 있으면 배수가 안 되고 냄새가 날 수 있어요.

⑤ 도어와 외부 청소
세탁기 문은 늘 열어두어 건조시키는 것이 곰팡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문 틈과 도어 유리, 외부 패널도 물티슈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 마무리해 주세요.


청소 주기 및 관리 팁

청소 외에도 다음과 같은 생활 관리 팁을 지켜보세요:

- 세탁 후 세탁기 문을 꼭 열어 건조시키기
- 세탁 후 세제통, 섬유유연제 통도 자주 비우기
- 너무 많은 세제 사용 금지 (찌꺼기 원인)
- 삶은 빨래 주기적으로 실행하기 (살균 효과)
- 겨울철에는 배수구 동파 방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세탁기 청소는 꼭 세탁조 클리너를 써야 하나요?
A. 반드시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식초, 베이킹소다만으로도 충분히 청소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찌든 때나 곰팡이가 심한 경우에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클리너는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3천 원~5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Q2. 통돌이와 드럼 세탁기, 청소 방법이 꼭 달라야 하나요?
A. 네,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청소 포인트도 다릅니다.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조 안쪽에 물이 많이 차는 구조라서 통세척 코스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큽니다.
반면 드럼 세탁기는 고무 패킹이나 문 주변의 습기와 곰팡이 문제가 심하므로 패킹 청소와 건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Q3. 세탁기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세탁기에서 나는 냄새의 대부분은 곰팡이, 세제 찌꺼기, 배수구 막힘 때문에 생깁니다.
세탁 후 문을 닫아두거나,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으면 내부에 습기와 잔여물이 쌓여 악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문을 열어두고 건조, 세제는 적정량만 사용, 정기적인 필터 청소를 습관화하세요.

Q4. 세탁기 필터는 어떻게 청소하나요?
A. 대부분의 세탁기 하단 커버를 열면 배수 필터가 있습니다.
1.커버를 열고, 잔여 물을 먼저 받아냅니다.
2.필터를 돌려서 분리하고, 흐르는 물에 칫솔이나 솔로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3.다시 조립할 때는 방향에 맞춰 정확히 고정해 주세요.
이 과정을 한 달에 한 번 반복하면 배수불량과 냄새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Q5. 세탁기 청소를 전문 업체에 맡기면 비용은 얼마인가요?
A. 세탁기 전문 청소 업체에 의뢰할 경우 기본 5만 원에서 10만 원 선의 비용이 듭니다.
청소 범위는 세탁조, 고무 패킹, 배수구, 외부 패널 등이며, 내부 분해를 통한 완전 청소도 가능해 1년에 한 번 정도 이용하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곰팡이가 너무 심하거나 악취가 계속 날 때는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무리: 세탁기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

통돌이 세탁기 청소가 생각보다 번거롭고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전문 세탁기 청소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세탁기 뒷면이나 분해가 필요한 부분은 일반인이 청소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도는 전문가에게 맡겨 세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용은 보통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로, 세탁기 크기나 모델,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분해 세척부터 고압 스팀 소독, 곰팡이 제거, 배수 필터 청소까지 꼼꼼히 진행하기 때문에, 한 번의 청소만으로도 세탁기 내부가 새것처럼 깨끗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무엇보다 가족의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을 세탁하는 기기인 만큼,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하겠죠?

 

정리하자면, 통돌이 세탁기는 2~3개월에 한 번은 셀프 청소를 해주고, 1년에 한 번 정도는 전문가의 손길로 꼼꼼한 클리닝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작은 습관이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